‘세계 지적장애인 축제’ 준비 본격화
‘세계 지적장애인 축제’ 준비 본격화
  • 강원/김성수기자
  • 승인 2011.11.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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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 오늘 제2회 조정위원회 열어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는 30일 강원발전연구원 6층 회의실에서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SOI : Special Olympics International)와 2013 평창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제2회 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2월 21일부터 5일간 펼쳐질 프레대회를 비롯해 역대 강원도에서 치러질 최대 국제대회인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반사항들을 논의한다.

2013 조직위원회와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는 지난 8월 23일 제1회 조정위원회에서 개회식 및 폐회식과 경기장소 및 무료 입장객 규모 등에 관해 합의하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번 큰 틀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회 홍보와 개 폐회식 및 경기 운영 그리고 숙식 및 수송 등 지원분야 등의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조직위는 대회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12일 피아니스트 이루마 및 지적장애 수영선수 김진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엠블럼 및 마스코트를 발표했으며, 8월 18일 피겨여왕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오는 12월 중 미국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원더걸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스페셜올림픽 개최는 비장애인 뿐 아니라 장애인에게까지 동계 스포츠 저변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는 복지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개최를 통해 알펜시아 등 동계 스포츠 자산 활용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는 내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평창 알펜시아 및 용평과 강릉 빙상장에서 개최되며, 경기(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피드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는 4개 종목에 선수 272명 및 임원 122명 등 총 394명이 참가할 예종이다.

또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2013년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평창 알펜시아 및 용평을 비롯해 강릉 빙상장과 관동대 및 영동대 등 5개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 경기종목(프레대회 종목 外 스노우보드, 스노우슈, 플로어하키)은 총 7개 종목으로 참가인원은 선수 2300명(국내 300명, 국외 2천명) 및 임원 1000명(국내 130, 국외 870) 등 3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