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재광향우 농산물직거래 ‘큰 성과’
장성군, 재광향우 농산물직거래 ‘큰 성과’
  • 장성/고광춘 기자
  • 승인 2011.11.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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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농특산품 판매 호평…지역 브랜드 가치 높여
장성군이 향우들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지역 농산물 판촉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일간 광주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장성군과 재광향우회와 함께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13개 부스에 120여개 농특산품을 판매해 수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판매는 올해 갓 수확된 친환경 쌀과 사과, 단감, 고구마 등 우수 농산물과 장아찌와 젓갈, 김치류 등 농산물 가공품 위주로 선보여 향우들과 광주시민의 관심이 구매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의 판매와 사전.사후 예약판매, 3만원 이상 구매 시 택배비 지원 등 우수농산물에 대한 구매 만족도를 높여 활발한 직거래 분위기로 일부 품복은 품절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김양수 장성군수, 김영삼 향우회장을 비롯해 도.군의원과 여러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대거 방문해 활발한 구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낙연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처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면 서로 상생할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정을 나누는 좋은 일”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계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번 직거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향의 품질좋은 농특산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장성의 우수 농특산품을 많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삼 향우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향우님을 비롯한 광주 시민들과 농심(農心)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다”며, “농가소득 등 고향에 도움을 주는 이런 행사가 나날이 발전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6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재경항우와 함께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 하루 판매만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농산물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