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 내포신도시 분양 ‘척척’
충남개발공사, 내포신도시 분양 ‘척척’
  • 홍성/민형관기자
  • 승인 2011.11.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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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용지 매수자 홍수연씨 결정
충남개발공사는 충남도청(내포)신도시내 유치원용지가 높은 경쟁률 끝에 매수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낙찰자 홍수연(여)씨는 유아교육 전공자로 뉴욕주립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글로벌영어유치원을 설립하는 꿈을 키우고 있었고, 국제문화 교육특구로 지정이 되는 충남도청(내포)신도시가 교육을 위한 최고의 여건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하고 이번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발공사는 인근 유사 사업지에서는 유치원 용지가 모두 유찰된 것에 반해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 대한 관심은 기대이상 이라면서, 현재 입찰진행중인 공동주택용지 대행 개발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등학교.중학교(2013년 3개교 예정)에 이어 고등학교 설립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롯데캐슬아파트가 전량 분양된데 이어 최근 극동건설의 웅진스타클래스 센트럴도 1.8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00% 분양 완료하는 등 내포신도시에 대한 이주 및 투자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충남도청(내포)신도시는 현재 행정타운내 도청, 경찰청, 교육청 및 중앙행정기관 4개소(합동청사 건립예정), 업무시설용지 70% 분양, 아파트용지 3개 블록, 상업용지에 홈플러스, 이주자택지 등이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달 말 분양하는 중심상업용지는 홈플러스가 2014년 입점예정으로 있으며, 많은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청사부지와 이주자택지, 파워센터, 업무시설용지 사이에 위치해 높은 사업성을 지니고 있어 최근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 불고 있는 분양훈풍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발공사는 내년 초에는 일반인에게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상업용지 분양에 나서며 이럴 경우 실제 신도시에서 남는 용지는 공동주택용지 뿐인데 이 또한 주요 건설사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내포신도시의 분양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