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브랜드 콘서트 ‘원맨쑈’ 중국 진출
김장훈 브랜드 콘서트 ‘원맨쑈’ 중국 진출
  • 백은지 기자
  • 승인 2011.1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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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18일 상하이 장녕구체육관서 첫 해외 단독공연
가수 김장훈(48)이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 ‘원맨쑈’로 중국에 진출한다.

2일 매니지먼트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내년 2월18일 상하이 장녕구 국제체육중심 체육관에서 첫 해외 단독공연을 연다.

5000석 규모의 장녕구국제중심체육관은 미국 팝스타 비욘세(30)와 스웨덴의 팝그룹 ‘아바’ 등이 공연한 곳이다.

공연세상은 “중국 기획사가 세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김장훈의 공연을 관람하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며 “국내 투어 외에는 관심이 없던 김장훈은 중국 기획사의 끈질긴 구애에 못 이겨 현지 공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최대 방송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이 공연의 장비와 홍보를 후원하고 상하이 최대공연기획사인 벡옥란이 기획한다”며 “그 만큼 김장훈이 해외공연을 꺼려왔던 가장 주된 이유인 연출적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알렸다.

최근 공황장애 재발로 입원했던 김장훈은 중국 공연 사전 미팅을 위해 일시 퇴원했다.

지난달 31일 상하이에 도착, 1일 상하이미디어그룹과 기획사 관계자들을 만나 공연 관련 회의를 했다.

2일에는 중국 공연프로모션을 위해 8시간 동안 현지 미디어 17개와 인터뷰했다.

3일에는 베이징 등의 공연기획자들과 만나 상하이 공연 이후의 중국 투어 일정을 조율한 뒤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