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린 나이로 여자피겨 싱글 우승
가장 어린 나이로 여자피겨 싱글 우승
  • 전민준기자
  • 승인 2011.10.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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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러시아 투크타미셰바, 30년 만에 최초
러시아의 '피겨 유망주' 엘리자베타 투크타미셰바(14)가 30년만에 가장 어린 나이로 여자 피겨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투크타미셰바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시리즈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에서 14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투크타미셰바는 1981년 13세 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트레시 웨인먼(43·캐나다)이후 30년 만에 가장 나이 어린 우승자로 기록됐다.

최종합계 177.38점을 받은 투크타미셰바는 172.26점을 기록한 스즈키 아키코(26·일본)와 165.48점을 마크한 애쉴리 와그너(20·미국)를 제쳤다.

투크타미셰바는 다음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