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을철 산불방지 ‘만전'
보령, 가을철 산불방지 ‘만전'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1.10.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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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12월 15일 11,586ha 입산통제
충남 보령시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관내 산불취약지역 11,586ha에 대해 내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입산통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입산통제구역은 성주산를 비롯해 오서산, 양각산, 아미산, 만수산, 옥마산, 봉황산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19개 산 11,586ha로 보령시 전체산림의 33.7%에 이른다.

등산로 폐쇄구간은 양각산은 보령댐. 풍계리. 평리에서 정상구간, 아미산은 신암사에서 지선구간과 도흥리에서 정상구간, 봉황산은 흥화아파트에서 지선구간과 신대리에서 정상구간, 아차산 죽림리에서 정상구간 등 총 8개 노선 16.7㎞ 구간이다.

입산통제구간은 시나 산림당국의 입산허가를 받아야 하며, 산림안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화기 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 불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산림사업을 위한 입산이나 산불예방, 병해충방제, 학술연구. 자원조사, 군작전, 산림 안 주민의 일상 생업상의 입산, 문화재 조사, 연구, 보존관리를 위한 입산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시나 산림당국의 입산허가를 받지 않고도 입산이 가능하다.

시는 통제 고시된 산에 대한 등산객 및 행락인의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읍면동 및 분담실과 합동 근무조를 편성 취약지에 기동배치하고 공익근무요원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