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익룡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진주 익룡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1.10.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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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 발자국 숫자와 밀집도 면에서 국내 최대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부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34호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내 익룡 발자국은 발자국 숫자와 밀집도 면에서 국내 최대로 평가된다.

좁은 장소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들이 다수 발견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어 학술적 가치와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은 화석 산지다.

아울러 이 화석산지는 공룡과 새의 발자국 화석들이 함께 발견돼 중생대 백악기 고생태·지질학 연구·교육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진주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