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비전5000 프로젝트’준비 ‘착착’
고흥군 ‘비전5000 프로젝트’준비 ‘착착’
  • 전남취재본부/국중선 기자
  • 승인 2011.10.13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분야 시책 17건 발표, 군민관심 집중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림어업 소득증대를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신규시책 공모와 제안자들의 발표회를 가짐으로서 농림어업인의 참여농정을 펼쳐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시책을 제안한 농림어업인 12명과 평가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5000프로젝트 추진에 동력이 될 수 있는 참신한 시책 17건에 대해 발표회가 있었다면서 참석한 군민의 관심과 생각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농림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파급효과가 큰 특색사업과 창의성이 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저예산 고효율 시책 발굴을 위해 공모계획을 공고했었다.

공모한 시책으로 농업분야 벼 품종 단일화로 대표 브랜드 상품개발 방안 등 8건과 산림분야 편백 잎을 활용한 소득 창출방안, 어업분야 파래김치 가공산업 육성, 농촌분야에서는 향기마을 조성사업 등 4개 분야 총 17건이 발표됐다.

박병종 군수는 “공모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고, 군민들이 예전처럼 정이 넘치고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정차 문제와 쓰레기 문제 등 기초질서를 지키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는 등 참고흥 새마을 정신 운동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우리군 농림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와 함께 내년에 개최될 여수 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소득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군정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소신을 밝히면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제안시책 평가위원으로는 군수와 군의원, 실과소장, 외부인사 등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우수시책에 대해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입상자는 표창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각종 군정시책 발굴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종 시책의 예산집행에도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군민의 관심 유도와 알권리 충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고흥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란 농림수산 정책목표를 구체화하여 농림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고흥군의 역점시책으로 2020년까지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를 5천 가구 육성, 농수산식품 수출을 5천만불 달성, 농림어업 소득액을 5천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중장기 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