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패기 시작하는 처서 무렵 노란 꽃 절정
벼 패기 시작하는 처서 무렵 노란 꽃 절정
  • 정찬효
  • 승인 2011.09.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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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리
가을을 알리는 또 하나의 야생화가 마타리다.

벼가 패기 시작하는 처서 무렵이면 노란 꽃이 절정을 이루고 찬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된다.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의 양지바른 풀밭에 흔히 자라고 꽃이 피기 시작하면 꽃대가 불쑥 도드라져 풀밭위로 노랗게 드러난다.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달리는 작은 꽃은 위가 고르게 펴지는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마타리를 약 이름으로 패장이라 부르는데 화려한 꽃빛깔과 어울리지 않게 뿌리에서 나는 고약한 된장 썩는 냄새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