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조성사업 가속도
충북혁신도시 조성사업 가속도
  • 신용섭기자
  • 승인 2011.08.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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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등 올해 4개 기관 신청사 착공
충북혁신도시 조성사업이 가속도가 붙었다.

충북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 11곳 가운데 4개 기관이 올해 안으로 신청사 건축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31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가장 먼저 신청사 착공식을 갖는 데 이어 10월 법무연수원, 11월 기술표준원, 12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신청사를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지매입 계약도 10월까지 모두 완료된다.

11개 이전기관 가운데 기술표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이상 음성군 지역),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상 진천군 지역) 7개 기관은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하고 건축설계 중이다.

임차 청사를 사용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음성)을 제외한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3개 기관(이상 진천)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이 9월,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0월 각각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7월29일 중앙공무원교육원 이전 승인으로 전체 이전기관의 승인이 마무리됐고 10월이면 부지매입 계약도 모두 완료돼 본궤도에 오른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5㎢(진천군 3.370㎢, 음성군 3.555㎢)에 사업비 9969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부지 조성을 끝내고 2013년 이전을 완료한다.

시행자인 대한토지주택공사는 현 공정률 45%를 올해 안에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성장 거점도시와 함께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2020년께 인구는 4만1800여명(1만4900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