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 196개 대학 23만7681명
대입 수시모집 196개 대학 23만7681명
  • 박재연기자
  • 승인 2011.08.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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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협, 전체 모집인원의 62.1% 수시로 선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202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6개 대학의 201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모집인원 38만2773명의 62.1%를 수시로 선발한다.

지난해 23만5250명에서 2431명이 증가한 23만7681명을 뽑는다.

대학 설립별 모집인원은 국공립대학이 41개 대학 4만8445명(20.4%)이며 사립대학이 155개 대학 18만9236명(79.6%)이다.

일반전형은 168개 대학 11만8966명(50.1%), 특별전형은 192개 대학 11만8715명(49.9%)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특기자전형으로 110개 대학에서 7842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184개 대학 7만9611명, 취업자전형 15개 대학 476명을 뽑는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전형 148개 대학 1만47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구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135개 대학 9978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구 특수교육대상자전형) 47개 대학 827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108개 대학 3871명을 선발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체육특기자전형이 63개 대학 148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다.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에서는 교과성적(내신)우수자 특별전형이 36개 대학 1만369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위한 별도의 기간을 설정한다.

대학은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함으로써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할 수 있으며 수험생은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다.

올해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기간은 12월15~19일이며 등록기간은 15~20일이다.

충원기간까지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정시모집으로 이월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모집인원은 지난해 3만4408명에서 3만8169명으로 증가했다.

총 125개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원서접수를 시작한 대학은 서울대, 포스텍(포항공대), 중부대 등 62개교다.

‘서해5도 지원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서해5도 지역 출신 학생에 대해 모집 정원 1%, 모집단위별 정원 5% 내에서 학생을 정원외로 선발하는 ‘서해5도 지원 특별전형’도 첫 실시된다.

서해5도 특별전형의 실시 여부는 강제사항이 아닌 대학 자율로 결정되며 학생 선발 기준도 대학마다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

올해는 관동대 24명, 인천대 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사람은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전형요소에 의한 여러 방법의 전형이 가능하며 기본적인 전형요소로 학교생활기록부가 활용,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 비율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86개교로 전년에 비해 15개교 감소했으며 60% 이상 반영대학은 전년도에 비해 12개교가 증가한 44개교로 나타났다.

논술 실시 대학은 고려대, 아주대, 연세대 등 29개교로 전년도 34개교에 비해 5개교 감소했다.

면접·구술고사를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대학 및 반영비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학사정관을 제외한 수시 전형은 9월8일부터 12월6일까지 대학별로 자유롭게 실시된다.

원서접수 및 합격자 발표는 12월11일까지, 등록기간은 12~14일 3일간이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실시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64개교, 인터넷 접수만 받는 대학은 129개교,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3개교다.

대교협 관계자는 “전형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과 대학별 고사 등의 일정을 서로 다르게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며 “각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