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복지분야 우선 투자 ‘선호’
농수산.복지분야 우선 투자 ‘선호’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1.08.16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2012년 예산편성 주민의견 수렴 결과
충남도민들은 2012년 예산편성에 농수산?복지 분야 우선 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012년 예산편성에 앞서 실시한 도민의 의견 수렴결과 이같은 의견이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 8대 시책분야 우선투자 순위는 농수산 분야 565명(25.9%), 복지보건 분야 458명(21.0%), 경제산업 분야 397명(18.2%), 교육 분야 281명(12.9%), 문화체육관광 분야 133명(6.1%), 환경녹지 분야 121명(5.5%), 건설교통소방 분야 120명(5.4%), 일반행정 분야 109명(5.0%)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농수산 분야의 경우 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농어민 소득 증대(41%), 복지보건 분야는 고령화시대에 대응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확대(42.4%), 경제산업 분야는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 창출(35.9%), 교육 분야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29.9%),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친환경 관광산업 육성(32.8%), 환경녹지 분야는 청정 물 환경조성 및 깨끗한 물 안정적 공급(37.8%), 건설교통소방 분야는 하천 등 치수 및 재해 예방사업(35.2%), 일반행정 분야는 낙후지역 개발지원을 통한 지역균형개발(58.2%)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도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3농(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 혁신’을 위해서는 주요 6대 품목(쌀, 과수, 원예, 축산, 임업, 어업) 육성(37.8%)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달라고 답했다.

2012년도 예산편성시 ‘증액’이 필요한 분야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91명 30.8%), 사회복지분야(48명 16.3%) 순으로 선호했다.

반면에 ‘감액’이 필요한 분야로는 일반공공 행정분야(85명/28.8%), 국토·지역개발분야(34명 11.5%) 순이었다.


박범인 도 예산담당관은 “앞으로도 도의 주요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설문 결과와 수렴된 의견에 대해서는 2012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6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민선5기 8대 시책을 중심으로 의견을 물어 총 2295명(우편설문 184, 전화설문 2000, 인터넷 111)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