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리더들 인천에 모인다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 인천에 모인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1.08.04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14일 송도서‘모의유엔회의’…반기문 총장 특강
유엔공보처, 인천광역시, 유엔한국협회는 10일~1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자연과 조화로운 인류 발전’이라는 주제로 '2011세계모의유엔회의(Global Model UN Conference, GMUN)'를 개최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이번 방한 일정 중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2011세계모의유엔회의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분쟁, 빈곤, 인권, 환경, 발전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해 토론과 협의로 결의안을 도출하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회의에서 2011세계모의유엔회의 인천 개최가 공식선언 되었으며, 지난 1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미국 뉴욕 방문 시 유엔공보처 사무차장과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의향서 서명식을 가진 바 있다.

반 총장은 2011세계모의유엔회의 개막식에 참석하여 기조연설로 참가학생들을 격려하고, 같은 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특별강연’에서 중.고.대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를 향한 꿈과 열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GMUN 학생참가자 및 고등학생 옵저버 4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GMUN 학생참가자로 등록한 인원은 전 세계 61개국 646명으로, 이들은 유엔의 의사규칙에 따라 연설과 토론을 벌이며 자연스럽게 유엔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습득하고 차세대 외교관으로서의 소양을 쌓게 된다.

인천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회의 참석에 따라 '국제도시 인천'에 대한 국내외의 직.간접적인 홍보가 기대되고, 이번 회의가 다양한 문화권에서 참석하는 대학생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