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경로당에 건강웃음꽃 ‘활짝’
영암군 경로당에 건강웃음꽃 ‘활짝’
  • 영암/최정철기자
  • 승인 2011.07.25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버건강관리서비스사업 어르신들 큰 호응
영암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활력을 위해 추진중인 실버건강관리서비스사업이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을 경로당을 장소로 이용, 차편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직접 건강관리협회 전문가들이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어 참여율 또한 높다.

이렇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사랑방의 기능에 지나지 않았던 경로당이 이제 노인건강관리센터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3년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도포면 원목경로당 곽할머니(88세)는”오래 살라 싶으믄 이왕이면 건강하게 살아야제”라며 굽었던 허리를 펴시며 웃음꽃을 피우셨다.

영암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경로당뿐 아니라 다각적인 곳을 강구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