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연합 “선진당, 통합의지 있나”
국민중심연합 “선진당, 통합의지 있나”
  • 양귀호기자
  • 승인 2011.07.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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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정치세력 통합은 시대적 숙명이자 명령”
국민중심연합은 24일 자유선진당과의 통합논의와 관련, “자유선진당은 과연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광식 국중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충청인들이 하나로 다시 일어서야 하는 것은 충청이 진원이 되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과 역사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충청 정치세력의 통합은 시대적 숙명이자 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유선진당은 지난 5월19일 당 대표의 의례적인 통합 제의 발언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통합 절차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연 자유선진당이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충청권 정치세력의 새로운 결집과 대통합의 원칙은 국민과 충청인의 감동과 공감, 그리고 동참에 있음을 분명하게 천명한다”며 “선진당은 더 이상 국민과 충청인의 기대를 외면하지 말고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회창 전 대표의 후임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 5월19일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와 회동을 갖고 양당 합당을 공식 제의했다.

양당은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협상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