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해외봉사단’ 라오스 오지마을 봉사활동 전개
‘K-water 해외봉사단’ 라오스 오지마을 봉사활동 전개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1.06.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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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 관리 전문기관 K-water(사장 金建鎬)가 몇 년째 이어오고 있는「해외 저개발국가 무료 식수개발 봉사활동」이 세계인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K-water는 오는 20일부터 8월말까지 3차에 걸쳐,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스, 의료진(열린의사회) 등 60여명으로 구성된「2011 K-water 해외봉사단」을 라오스에 파견, 볼리캄사이州 팍산郡 2개마을(통야이, 통노이)에 대형 급수시설(마을상수도)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에서는 식수가 부족한 2개 마을 1300여 주민이 이용 가능한 대형 마을 상수도 시설(물탱크 50톤/일, 관로 6.4km, 관정 2공, 정수시설 등)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한편, 초등학교 정문과 마을회관 보수, 빈곤가정지원 등 현지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 개발형 맞춤식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라오스 현지의 의료서비스가 미흡한 점을 고려, (사)열린 의사회와 함께 내과 등 6개 과목의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저개발국 식수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글로벌 물 관리 전문기관 K-water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깨끗한 물이 없어 고생하던 라오스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개발국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water는 지난 2004년부터「K-water와 함께하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테마 아래, 해마다 타지키스탄,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개발 국가에서 지속적인 해외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