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면모 보여줄 신호탄 쏜다
대구혁신도시 면모 보여줄 신호탄 쏜다
  • 대구/김병태기자
  • 승인 2011.06.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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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5563㎡규모 중앙신체검사소 사옥 오늘 착공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중앙신체검사소(소장 서혁)가 15일 오후 2시 최초로 기공식을 가지고 신축사옥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중앙신체검사소는 3월 신축사옥 청사설계를 완료해 이날 대구혁신도시 건설현장에서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합동으로 기공식을 개최하고 공사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중앙신체검사소가 이전해 오게 되는 신청사는 부지면적 7,885㎡, 연면적 5,563㎡(지하1층, 지상3층)에 총사업비 180억원의 규모로 저탄소 녹생성장 정책에 부응한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설계하여, 최신 의료.검사장비를 갖추고 군입대와 관련한 정밀신체검사가 필요한 예비장병 1만3천여명(연간)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앙신체검사소와 인접한 부지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부지면적 9,059㎡, 연면적 11,717㎡(지하1층 지상6층)에 총사업비 300억원의 규모로 건립되어 병무청 산하 두 기관 간 상호 협력이 강화되게 되었다.

특히 중앙신체검사소가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연구개발특구, 한국뇌연구원과 함께 입지하고 있어 메디시티 대구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공공기관 중 최초 착공기관인 중앙신체검사소의 기공식을 신호탄으로 금년 연말까지 나머지 8개 기관이 청사를 착공할 예정이어서 지금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혁신도시의 면모를 곧 드러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 1년 6개월여 남은 2012년 말에는 12개 공공기관이 모두 들어서 대구혁신도시가 대구 경제를 주도해 나갈 지역성장거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