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울산 新동남권시대 연다”
“경남·부산·울산 新동남권시대 연다”
  • 경남/이재승기자
  • 승인 2011.06.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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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모두 고루 잘 사는 보편적 복지 추구”
신아일보 창간 9주년을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신아일보는 그동안 신속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정론지로서의 사명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의 크고 작은 목소리를 담아 차별화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신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앙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신문이 아니라, 지역을 생각하고 지방화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언론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그동안의 도정 운영 평가는?

경남, 부산, 울산의 상생발전을 위한 新동남권시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금년초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행정다이어트를 도입해서 1국 1과 7담당을 축소하였고, 도민들을 위한 새로운 행정수요를 대비하였습니다.

경남 도정은 생활복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고 있는데,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남의 전통 제조업인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분야는 고도화시켜 나가고, 일조량과 해풍이 많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태양력·풍력 클러스터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인 육성을 통해 경남형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 동남권특별자치도 제안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통합을 통한 지방의 광역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한 광역적 대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신공항 백지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강력한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발전만이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도는 지역주민의 여론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경남발전연구원과 3개 시·도의 민간단체 등이 모여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울산시와 협의하면서 동남권 통합과 발전계획에 대한 법안 준비 등 구체적인 절차와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LH공사 진주이전 확정에 대해?

1년 8개월 동안 끌어왔던 LH 이전문제가 지난 5월 16일 정부의 최종 결정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LH본사 일괄 이전결정은 우리 도가 요구했던 대로 결정이 되었지만,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이전 문제가 전북으로 조정 배치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결정을 수용합니다.

그러나, 국민연금공단 조정 배치로 진주 혁신도시 건설에 막대한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혁신도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 남은 임기동안 숙원사업과 계획은?

민선 5기 도정지표를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으로 정하였습니다.

이는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복지·교육·문화·환경 등에서 도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겠다는 의미입니다.


도민 모두가 고루 잘 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회적 기업을 확대하는 등 취약 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경남도라는 한정된 광역지방정부이기는 하지만, 경남도가 갖고 있는 권한을 18개 시군에 나누어 주고, 주민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풀뿌리 지방자치를 하고 있는 시군으로 이양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