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수도 창원’ 전 세계 알렸다
‘환경수도 창원’ 전 세계 알렸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1.06.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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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시장, 독일서 ‘생태회복력 도시총회’ 주제 발표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 3일 오후 4시(현지시간) 독일 본(Bonn)에서 열린 ‘2011년 환경 선진화를 위한 생태회복력 도시총회’에 공식 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해 ‘창원시의 환경수도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 이라는 주제로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통한 녹색교통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기스쿠터, 전기자동차 등 녹색교통 3대 명품으로 만드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육성계획 등 성공사례를 발표해 ‘환경수도 창원’을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창원시가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제1회 생태교통연맹총회’의 의장 도시로 선정됐다.

ICLEI(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는 이와 함께 생태연맹의 발전을 위해 ICLEI 생태교통총회 동북아사무국을 창원에 설치·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창원시가 환경올림픽인 ‘람사르 10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고, 시민과 지역기업들이 함께하는 탄소포인트제 시행, 1000만그루 나무심기, 생태공원조성 등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UNEP(유엔환경계획)에서 주관하는 평가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것도 한몫을 한 것 같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크로아티아 호퍼민지아시의 드라젠프리스 부시장이 ‘누비자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을 요구해와 눈길을 끌었으며, 이에 대해 박완수 시장은 오는 10월 창원을 방문할 때 기술이전을 적극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한편 ‘2011년 환경선진화를 위한 생태회복력 도시총회’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본에서 개최된 생태교통 관련 총회로, 도시대표와 환경전문가, NGO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주요참석자는 UNEP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 UCLG 회장인 카디르 토바스 이스탄불 시장, 멕시코시티 시장, 샌디에고 시장, 코펜하겐 시장 등 세계적인 환경시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