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반부터 부진 침울
여,초반부터 부진 침울
  • 장덕중.최휘경기자
  • 승인 2011.04.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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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4개 지역서 선전
4.27 재.보궐선거의 초반 개표결과(27일 밤 10시 현재)분당 을 보선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고, 강원지사 보선에서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경남 김해을 보선에서 야권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10시 현재 분당 을은 손학규 후보가 51.71%를 득표 47.69%의 강재섭 후보을 앞서고 있고, 강원지사의 경우, 민주당 최 후보가 50.3%의 득표로 47.6%를 얻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를 앞섰다.

김해을에서도 이 후보가 51.8%를 얻어 48.2%를 획득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를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재.보궐선거 최종투표율은 39.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만 치러졌던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 최종 투표율 30.9%과 국회의원 선거만 치러졌던 지난해 상반기 재보선 34.1%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이결과는 상.하반기 재보선이 정례화된 2000년 이후의 평균 투표율 32.8%를 6.6%나 웃돌았고, 2001년 10.25 재보선(41.9%)과 2005년 10.26 재보선(40.4%)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현재 전국 1353개 투표소에서는 전체 유권자 126만4335명 가운데 115만9196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28 국회의원 재ㆍ보선 투표율 34.1%보다도 5.3%포인트 높았다.

앞서 4·27 재보궐선거가 이날 오후 8시 현재 마감된 가운데 경기도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우세를 보일 것이라고 YTN이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보도했다.

YTN이 이날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 최고 관심지역이자 '빅매치' 지역이었던 분당을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54.2%로, 44.5%를 얻은 강재섭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