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치유의 메카’로 거듭나
축령산 ‘치유의 메카’로 거듭나
  • 장성/고광춘 기자
  • 승인 2011.04.26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 치유의 숲’내일 개장… 산림휴양·치유관광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숲으로 널리 알려진 장성 축령산이 명실상부한 치유의 숲으로 면모를 갖췄다.

장성군과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의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8일 축령산 치유의 숲 안내센터에서 ‘장성 치유의 숲’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숲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개장식에는 김양수 장성군수와 김상복 군의장, 산림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 기념행사를 갖고 숲길 탐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총 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부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 지난 연말에 완공해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 후 보완을 거쳐 개장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축령산 258ha 10.2km 구간에 하늘길, 산소길, 숲내음길, 건강길 등 테마별 치유의 숲길을 조성하고, 229㎡ 규모의 치유의 숲 안내센터 1동을 신설했다.

아울러, 산림치유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림치유필드 1개소와 전망대 2개소, 쉼터 50개, 편백칩로드 1개소, 습지데크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치유의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지도사와 숲 해설가, 등산안내인을 상시 배치해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령산이 치유의 숲 개장을 통해 산림휴양과 치유관광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숲 치유 서비스 제공으로 축령산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연말부터 축령산 둘레길을 조성을 추진해 현재 일일코스 19km, 반일코스 11km 등 총 6개 코스를 확정하고, 오는 5월중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