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UNCCD 민간참여 네트워크 구축
경남도, UNCCD 민간참여 네트워크 구축
  • 경남도/이재승 기자
  • 승인 2011.04.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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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7개 시민사회단체 참여 발대식 가져
10월 총회 참가해 정책제안 등 활동 전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의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경남도는 지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하용호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동북아산림포럼·미래숲·경남생명의숲 국민운동 등 전국 57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사막화방지 시민사회단체(CSO.Civilian Society Organization) 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CSO 네트워크(공동대표 허정도·오기출)는 UNCCD 총회에 참가해 정책제안·의제토의 등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사무국에 공식 시민사회단체로 등록하고 총회 개최 홍보, 세계 각국의 단체 및 회원 참가 요청, 사막화 심각성 홍보와 방지를 위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 유도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경남도는 UNCCD 총회 기간 중 창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 25개 홍보부스를 설치해 국내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 국제심포지엄·생태관광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UNCCD 제10차 총회와 사막화 방지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CSO 네트워크가 사막화방지, 산림, 물, 환경, 농업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해 기후변화와 함께 가장 심각한 국제적 환경문제로 떠오른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