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여그루 식재... 희망메시지도 타임캡슐 담아
경북도와 상주시가 낙동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낙동강 경천숲에서 지난 5일 제66회 식목일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낙동강 경천숲 조성사업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식재할 수목을 구입하여 4대강살리기 사업 완공 후 지역주민들이 접하게 될 낙동강변을 생태숲과 수변생태공간을 직접 조성하고, 가꾸어 온 보람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경천 숲'조성행사를 시행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낙동강 가운데 위치한 도남서원앞 경천섬에서 경상북도 식목행사와 『경천 숲』조성사업에 1,000여명의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와 출향인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여 교목인 왕 벗나무 76주와 관목인 눈주목, 겹철쭉 1,200여주, 금강송 300주를 식재했다.
특히 이번『경천 숲』이란 명칭을 희망의 숲 조성행사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직접 정한 것으로 더 큰 자부심을 갖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자신이 구입하여 식재한 나무에 표찰을 달아줌으로서 나무에 대한 애착심과 나무가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훗날 이번 행사에 참여한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식재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의 약속 및 희망메시지를 타임캡슐에 담아묻고 20년후 개봉하여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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