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기업 120개 육성
경남도, 사회적기업 120개 육성
  • 경남도/이재승 기자
  • 승인 2011.04.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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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525억 투입…일자리 2700개 창출
경남도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상남도 사회적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1~2015년도)’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사회복지, 교육, 보건, 보육, 문화, 예술, 관광, 운동, 산림보전 및 관리, 지역개발, 간병 및 가사지원 관련 분야에 2015년까지 525억원을 투입해 사회적기업 120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2700개를 창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한 사회적기업 20개와 예비사회적기업 48개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매년 40개 정도 지정·확대해 나가고 사회적기업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5년간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건비 139억원, 브랜드·홍보·기술개발 등 사업개발비 74억원, 시설장비 구입비 23억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자립지원을 위해 도·시군·공단 등이 5년간 115억원의 물품 및 용역을 우선구매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대학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해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 60시간 사회적기업 제도, 경영전략, 마케팅기법, 생산 및 품질관리, 기타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사회적기업이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홈페이지, 카페, 블러그 등을 활성화시켜 생산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경남도 홈페이지에 사회적기업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5개년 종합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목표 달성과 함께 취약계층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