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출신 왕평 선생 일대기 드라마로
영천출신 왕평 선생 일대기 드라마로
  • 영천/장병욱 기자
  • 승인 2011.03.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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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왕평의 조선 세레나데’31일 방영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인 ‘황성옛터’를 작곡한 영천출신의 왕평 이응호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왕평의 조선 세레나데”가 대구MBC에서 31일 오후 11시 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영된다.

이번 드라마는 경상북도와 영천시의 협찬으로 대구MBC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까지 총 6개월여 동안의 제작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왕평 이응호 선생은 영천시 성내동에서 출생해 일제강점기에 ‘황성옛터’,‘대한팔경’,‘비단장사 왕서방’ 등의 노랫말을 작곡해 나라 잃은 민족의 애환을 달랬으며, 작사가, 극작가, 연극, 영화배우로 맹활약하다 32세의 짧은 생을 무대위에서 마감했다.

영천시는 지역 출신의 왕평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왕평가요제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신인가수등용문으로 그 인지도를 높혀가고 있다.

영천문화원내에는 그의 노랫말 비도 세워져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