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축령산 산소길'관광객 손짓
장성'축령산 산소길'관광객 손짓
  • 장성/고광춘 기자
  • 승인 2011.03.08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6개 코스 조성
국내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로 알려진 장성군 축령산이 새봄을 맞이해 '축령산 산소길'로 새롭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779ha에 이르는 편백나무 조림지 둘레와 등산로, 옛 나무꾼길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둘레길을 조성하고, '축령산 산소길'로 확정했으며, 장성군과 민간단체 "장성축령산둘레길사랑(축사모)모임" 이 현지답사를 통해 총 6개 코스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제1코스로 추암녹색농촌체험마을 시작으로 우물터, 금곡영화마을갈림길, 금곡입구, 매남삼거리, 모암산촌마을, 통나무입구삼거리, 산소축제장, 대곡산촌마을, 추암기념비갈림길이며, 총 19km로 도보 400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모암, 매남, 금곡, 우물터, 모암 순으로 총 12km 240분이 소요되며, 제3코스는 추암, 우물터, 금곡, 추암으로 돌아오는 총 11km이며 220분이 소요되는 코스다.

제4코스는 대곡, 추암, 우물터, 모암, 대곡이며 2코스와 같은 거리에 시간이 소요된다.

제 5코스는 금곡영화마을을 출발해 갈림길, 우물터, 모암통나무집, 모암마을, 매남삼거리, 금곡주차장까지 4코스와 같은 시간이 소요된다.

마지막 코스인 제6코스는 등산로 코스로 금곡(들목재)에서 축령산정산, 기념비, 우물터, 금곡까지 9km에 180분이 소요되는 둘레길이다.

군은 6개코스 산소길에 관광객의 편의시설(화장실, 쉼터)을 제공하기 위해 위치선정에 막바지 현장답사를 마쳤으며, 시설물은 오는 5월중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과 공원석 과장은 "축령산 산소길은 편백나무 조림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피톤치드를 체험하고 장성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다"면서 "많은 관광객이 축령산을 찾아와 산소길이 명품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