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엠넷미디어, 드디어 화해하다
SM엔터테인먼트와 엠넷미디어, 드디어 화해하다
  • 신아일보
  • 승인 2011.02.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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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동방신기', 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SM엔터테인먼트와 M넷미디어가 화해했다.

SM은 21일부터 M넷닷컴에 자사 소속 가수들의 음원 공급을 재개했다.

SM은 "M넷닷컴을 운영하는 M넷미디어가 SM의 사전 승인 없이 진행된 음원 서비스 등에 대해 사과 및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M넷닷컴에 음원 공급 재개를 결정했다"며 "향후 M넷미디어와 다양한 음악 비즈니스 관련 논의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SM과 M넷은 갈등을 빚어왔다.

두 회사는 2008년 음원 유통 문제로 충돌하기 시작했다.

이후 SM이 2009년 M넷이 주최하는 음악시상식 '엠넷아시아뮤직어워드'(MAMA)가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소속 가수들을 불참시키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더구나 M넷이 2009년 MAMA에 SM과 법정 분쟁 중인 준수(24)·유천(25)·재중(25)을 출연시키면서 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듯 보였다.

지난해 11월말 마카오에서 치러진 MAMA에도 SM가수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다 2년3개월만에 컴백한 동방신기가 지난달 20일 약 2년 만에 케이블채널 M넷의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면서 양사간 화해 기운이 싹텄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