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
  • 익산/김용군기자
  • 승인 2011.0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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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4차 회의 개최… 향후 추진방향 논의
익산시는 23일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최완규) 주관으로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우선추진유산 선정에 따른, 제4차 추진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를 통해 ‘익산역사유적지구’와 ‘공주부여역사유적지구’를 통합한 (가칭)백제역사유적지구와 ‘남한산성’2건을 세계유산등재 우선추진 문화유산으로 선정하였다.

또 세계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보존·관리 현황, 국내·외 비교연구 실적 등을 평가하여 선정된 본 유산들에 대해서는 향후 2~3년 내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마련,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제 ‘익산역사유적지구’는 중앙정부에 의해 향후 정책적으로 등재 추진될 문화유산이 되었으며, 익산 시민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온 국민이 노력해서 일궈내야 할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 유산’이 된 것이다.

이번 일은, 2006년 10월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이 거론되고 2007년 추진위원회가 발족된 이래 4년 만에 이룬 쾌거이며, 2010년 1월 1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지 1년 만에 일궈낸 성과로서,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맞이한 크나 큰 경사이다.

세계유산등재의 제1조건은 등재 추진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규명과 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지역민의 노력이지만, 이외에도 해결해야 할 숙제는 산처럼 많다.

이제 등재추진의 과정에서 나타날 숙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운을 하나로 모으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이에 익산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23일 제4차 추진회의를 개최하여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07년 2월, 익산지역 역사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은 각계 인사로 구성,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우선추진유산 선정을 계기로 이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채비를 하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