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24일... 다문화. 한부모 가족 40여명 대상
마포구는 24일 다문화, 한부모 가족 40여명을 초청, 마포 문화를 체험하는 ‘우리고장 문화탐방’ 행사를 갖는다.
이날 ‘우리고장 문화탐방’ 행사에 참가하는 다문화 가족들은 대부분 중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결혼 이주 여성가족으로 그동안 타국에서 배타적 시선과 의사소통의 불편 등으로 평소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한부모가족의 경우 구조적으로 아이의 육아와 직업활동을 병행할 수 밖에 없어 자녀와의 문화체험을 할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
이에 구가 나서 우리 이웃으로 자리잡은 다문화?한부모 가족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한 상호 교류와 이해 증진,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고장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우리고장 문화탐방’ 참가자들은 이날 구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마포소방서를 방문, 안전체험교육을 받는다.
이어 등록문화재 231호인 공민왕사당 및 절두산순교 성지?외국인선교사 묘원이 자리잡고 있는 양화진을 탐방한다.
탐방에 참가하고자 하는 다문화?한부모 가족들은 18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 구청 가정복지과(3153-8913),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3153-5027)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한부모 가족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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