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 '총력'
보성군,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 '총력'
  • 보성/임준식기자
  • 승인 2011.01.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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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사업 2513억원 1차 추진 사업으로 선정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농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해 2012년 주요 신규 역점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내년에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대마바이오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66개 사업을 발굴하여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과 읍면장,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보고회를 갖고, 이 가운데 40개 사업 국비 총 사업비 2,513억원을 1차 추진 사업으로 선정했다.

실과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폐 금속광산 토양복원사업 130억원 ▲ 생태 역사관광지 연결 자전거 도로기반 구축 60억원 ▲ 전국 최대 일림산 철쭉 군락지 보전사업 50억원 ▲ 산악자전거 코스개발 30억원 등이다.

또한 잘 사는 농어촌을 건설하기 위해 ▲꽃송이 버섯 재배단지 조성 18억원 ▲친환경농업기반구축 100억원 ▲인삼 수경 재배단지 조성 84억원 ▲짱둥어 양식 지원사업 20억원 ▲보성녹차 건강기능식품공장건립 20억원 등 농림어업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신규 사업도 집중 발굴됐다.

그동안 보성군의 신규 국비사업의 추진현황으로는 2007년 12개 사업 104억원으로 현재 11개 사업이 완료되고, 1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2008년도에는 12개 사업 264억 원 중 147억원을 확보하여 12개 사업을 완료했다.

2009년은 162억원 14개 사업을 완료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0년도에는 벌교꼬막웰빙센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16개 사업 178억원을 확보 11개 사업을 완료하고 5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에는 청소년 수련시설조성 사업 등 20개 사업, 2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농림어업 회생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한 결과 2006년 말 660억원이던 군 농림어업 예산이 지난해 말 1,00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농림어업분야 신규사업을 집중 발굴하여 농림어업 선진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보성군은 이번에 발굴된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실과소별 면밀한 사전 검토와 사업 타당성 심사 등 논의를 통해 3월 말까지 내년도 신규 국비 건의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 등 국비확보를 위한 체계 구축과 전방위 노력으로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열악한 재정 기반 등으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으로,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