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시학 창간호 발간
가람시학 창간호 발간
  • 익산/김용군기자
  • 승인 2011.01.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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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명 시조시인들 작품 수록
가람기념사업회(회장 김제현)는 지난달 말 가람 이병기 선생님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가람시학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판형은 46판 변형으로 가로 17.5cm, 세로 21cm이며, 386쪽의 방대한 분량이다.

이번 창간호에는 익산시 조례에 따라 시상하는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1회 수상자 정완영, 2회 수상자 정소파, 3회 수상자 장순하 등 역대 수상자 30명 가운데 12명의 작품을 비롯하여, 가람시조신인문학상 수상자 2명 등 모두 117명의 시조시인들의 작품을 수록했다.

수록 작품은 시조시인들의 대표작과 신작인데, 전국의 내로라 하는 시조시인들의 작품을 총망라하여 시조집을 내는 경우가 문단에서는 보기 드문 일로 벌써부터 곳곳에서 시조 교재로 활용하겠다고 한다.

특집으로는 제29회와 제30회 가람시조문학상을 받은 김영재, 유재영 시조시인의 수상작과 대표작, 제1회와 제2회 가람시조신인문학상을 받은 정용국, 이송희 시조시인의 수상작과 대표작을 실었다.

또 제2회 가람시조문학제 때 주제 발표한 경기대 이지엽 교수의 ‘가람 시조의 탈정형 형식 일고’, 한양대 유성호 교수의 ‘정형 양식의 위의로서의 음악성’이란 글도 실었다.

마지막으로는 가람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1회, 제2회 전국시조백일장 수상작도 실었다.

가람기념사업회는 가람 이병기 선생님의 정신을 계승하는 추모 사업을 펼치고, 시조를 보급하는 활동도 하는 단체로 , 시조시인과 각계인사, 그리고 주민 등 1,100여 명으로 조직된 단체이다.

2009년부터는 가람시조문학상을 운영하는 단체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가람시조문학제, 전국시조백일장, 시조 보급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