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평창올림픽 염원 하모니 지휘
박칼린,평창올림픽 염원 하모니 지휘
  • 김지은기자
  • 승인 2011.01.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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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강릉빙상장서 IOC 실사단 대상 첫 공연
한 TV 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지휘해 호평을 받은 박칼린 교수가 이번에는 강원도민대합창 예술감독을 맡아 화제다.

강원도는 2일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민병희 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알펜시아에서 ‘강원도민대합창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진행될 합창 공연의 지휘봉을 박칼린 교수가 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 교수는 다음달 18일 강릉빙상장에서 IOC 실사단을 대상으로 선보일 첫 공연의 계획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도민대합창은 다음달 열릴 공연 이외에도 평창 알펜시아와 서울 광장, 통일전망대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무대를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최지가 결정되는 7월에는 남아공 더반에 무대를 마련해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등 세계인의 관심을 주목시켜 올림픽 유치에 큰 몫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단법인 강원도민대합창은 지난해 11월 29일 강릉에서 출범했으며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이번 공연을 위해 10만명에 달하는 도민으로 합창단을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