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상승·탐방객 증가등 긍정적 효과 기대
전남 고흥의 명산 팔영산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의 승격이 확정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점암면과 영남면에 걸쳐 있는 팔영산도립공원 일대 17.9㎢가 국립공원으로의 승격이 확정돼 이르면 10일께 고시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팔영산 일원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지역 인지도 상승에 따른 탐방객 증가 및 군비 부담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도화·봉래·동일면 일대 주거지, 농경지 등 보전가치가 적은 지역에 대해 주민의 해제 요구안을 대폭 반영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변경을 확정했다.
이번에 해제되는 면적은 총 지정면적 142㎢ 중 약 24.7㎢ 이며, 육지의 경우 41㎢ 중 약 40%에 달하는 16.4㎢ 해제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국립공원에 포함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30개마을, 1049가구, 2091명의 주민들이 공원구역 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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