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강진군 폭설피해 현장 점검
전남지사, 강진군 폭설피해 현장 점검
  • 강진/김광현기자
  • 승인 2011.01.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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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마을 방문 피해로 어려움 겪는 농민 위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연말연시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로 피해를 받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들을 방문하고 위로했다.

박지사는 3일 폭설로 하우스가 주저앉은 전남 강진군 강진읍 발산마을의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와 도암면 석천마을의 인삼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같이했다.

박준영지사는 황주홍 강진군수와 함께 폭설 피해 현장을 돌아본 뒤 농가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농가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피해복구 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자재는 현재보다 견고한 것을 사용하고 규격시설 이상으로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하우스모델도 폭설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원형 대신 뾰족한 천정으로의 설계 검토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방안을 강구해 복구 작업 때 반드시 적용해 줄 것을 참석한 담당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현재 강진군은 피해 농가들에 대한 시설물 철거에 인력지원 추진으로 농가들이 일손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연말 폭설부터 모든 행정력과 주민, 관내 중기업체 등의 참여로 주요 간선도로 등에 대한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지난 2일 현재 폭설로 인한 강진군의 피해는 26ha에 약2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제설 작업 후 바로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피해조사가 끝나면 복구계획을 수립한 다음 피해지역의 시설물 등의 대한 복구에 주력해 농업인들의 시름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