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서 돌보는 친서민 의료정책’ 펼친다
‘찾아가서 돌보는 친서민 의료정책’ 펼친다
  • 충북도/신용섭기자
  • 승인 2010.12.19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 내년부터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이동산부인과 운영
충북도가 내년부터 민선5기 ‘함께하는 충북’을 실천하기 위해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사업’과‘이동산부인과 운영’등 ‘찾아가서 돌보는 친서민 의료정책’을 펼쳐 나간다고 19일 밝혔다.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사업’은 사회적 여건변화로 1인가구의 증가, 가족기능의 축소로 환자입원 시 보호자가 직접 간병이 어렵고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최소 1일 6만원이 소요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등 3개 공공의료기관에 공동 간병실을 운영하여 이들 의료기관에 각각 16병상씩 총 48병상을 운영하며 1일 공동간병비 2만5,000원 중 50%인 1만2,500원을 지원하고, 환자가 1만2,500원을 부담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도내거주 의료수급권자로 의사의 입원진료 처방에 따라 1인당 최대 30일분 37만5,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동산부인과 운영은 최근 농촌인구의 감소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도내에 산부인과가 없는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의료취약지역에 4억6천만원을 들여 이동산부인과 차량과 장비를 구입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내년도에 1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 이동산부인과 의료진이 월1회~2회 주기적으로 해당지역을 방문하여 산전 기본검사 및 초음파 검사, 태아기형검사 등 산부인과 검진 및 산모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임산부가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농촌지역 산모의 건강 보호 및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여 저출산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