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지난 2005년도부터 2010년까지 6년간에 걸쳐 추진해온 궁류면 다현리 다현고개에서 궁류면 평촌리 대현마을(합천군 쌍백면 경계)을 잇는 임도가 최근 완공돼 오지마을 간 연결도로의 기능은 물론 낙후된 산림지역 개발사업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 구간은 7.3㎞의 주노선과 2.3㎞의 지선을 합해 연장 9.6㎞로 총 사업비 18억4800만원이 투입됐다.

의령군은 이 사업 완료와 함께 2009년 임도 시공분 실적 경상남도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획득, 사업 인센티브 1억4천만원을 받았으며 경남도 임도평가에서 최우수 2회(2007, 2009년도) 우수 2회(2006, 2010년도) 산림청 평가 우수상(2007년도)을 받은바 있다.

군은 지금까지 전체 사업비 71억3700만원을 들여 총 137㎞의 임도를 개설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잘 구성된 한우산 임도망은 전국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 전북, 경북 등 전국적으로 산림공무원들이 임도 견학을 다녀갔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장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군은 임도개발과 함께 숲 가꾸기사업 203ha(1억5700만원), 산나물 재배단지 5.0ha(5억5000만원)를 조성, 개발하는 등 산림소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산림사업을 증대할 계획이다.

의령/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