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촌·도시 균형발전 이룬다
충북도, 농촌·도시 균형발전 이룬다
  • 충북도/신용섭기자
  • 승인 2010.12.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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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학교급식과 연계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등 추진
충북도는 농촌·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에 학교급식과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우선, 민선5기 농정분야의 7대 핵심 공약사업으로 학교급식과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저농도 유기질 비료 지원, 종자 등 영농 필수자재 확대 지원 사업 등에 모두 665억원을 투자한다.

지역 먹을거리 생산과 소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 여성농업인센터 지원확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조례 제정, 사과 인삼 한우 등 시·군별 충북의 대표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과 증평 인삼 명품화사업 등에도 67억원을 투입한다.

또 농업인의 복지를 위해 농업인 재해안전공제 가입을 5만명까지 확대하고, 1인당 연간 재해안전보험료를 65%까지 지원하며, 농업인 노후 연금 제도를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명품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신규 시책사업에 연차적으로 모두 2700억원을 투자해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4지구) 조성,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위한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사업,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농어촌 공동체회사 육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고품질·명품쌀의 안정생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웰빙 특수미 생산·유통사업,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도 110억원을 투입한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3곳)와 유기농업단지(8개 지구) 조성, 경축자원 순환 친환경농업 생산시설(48곳) 지원, 친환경인증과 무농약 재배 지원 사업 등에도 4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어 농식품산업 육성과 신유통망 확충을 위한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사업 등에 580억원, 옥천 묘목활성화 등 맞춤형 원예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기반 확대에 440억원을 투입한다.

고품질 수출농산물 전문생산단지(40개 단지) 조성,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16개 단지) 지원, 농식품 100만불 수출 선도 조직(5개)을 육성하는 등 경쟁력있는 농식품 수출산업 육성에도 280억원을 투자한다.

또 ‘청정축산 충북’ 일류브랜드 육성을 위해 87억원을 투입해 ‘청풍명월 한우’ 일류브랜드 육성, 청정 양돈 육성, 칡소·흑소 브랜드 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2011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민선 5기 충북 농정시책은 그동안의 주요 시책들 중 농업인들에게 실효성이 없는 사업들은 일부 축소하는 대신, 서민생활 안정과 농·축·수산업인의 복지 증진, 안전한 먹을거리를 중요시 하는 수요자의 생활양식 변화 등에 대응하면서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는 사업 등은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