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예산 4조5336억원 편성
충남도, 내년 예산 4조5336억원 편성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0.1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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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보다 2921억원 증가… 예산안 도의회 제출
충남도가 민선5기 출범 첫해인 2011년도 예산안 4조5336억원을 편성, 16일 의회에 제출 했다.

김기식 도 기획관리실장(사진)은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 재정의 전체규모는 전년 대비 6.9%인 2921억원이 증가 했다”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5828억원, 특별회계 6348억원, 기금운용 316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안 편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우편 및 인터넷을 통한 설문, ARS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특히 지난 10월 20일 제1차 충청남도민 정상회의를 개최해 민선5기에 중점 추진해 나갈 10대 시책사업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안 특징으로는 민선 5기 출범 첫해로 지방채 발행이 없는 예산을 편성해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유지, 재정건전성확보에 주력 했다는 점이다.

또 대규모 투자사업 중 가장규모가 큰 도청사 신축에 따른 세출 수요를 국비확보를 통해 충당한다는 배수의 진을 친 결과로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기식 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도정역점과제별 균형 있는 재원배분으로 민선5기 도정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경비는 금년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안정성 확보에 노력했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