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표'낙동강사업' 추진 압박
안상수 대표'낙동강사업' 추진 압박
  • 장덕중기자
  • 승인 2010.10.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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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방문"정치적 이유로 발목 잡는 일 없길"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이 20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낙동강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안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20여명과 함께 통합 창원시 후속대책 논의차 창원을 방문한 후 낮 12시 45분께 경남도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러시아 연해주 방문차 자리를 비웠고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과 서만근 행정부지사, 강병기 정무부지사, 실국장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최고위원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경우 주민들이 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정치적인 고려에 의해서 발목을 잡는다든지 하는 이런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최고위원은 "고향이 마산이고 경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지사가 있었으면 이야기를 나눴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전한 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경남도에서도 그렇게 해주는 것이 옳은 게 아닌가, 그게 진정한 주민자치의 정신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주영 국회의원(국회 예결위원장)도 "현재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이 제출돼 예결위와 각 상임위원회에서 타당성에 대해 검토단계에 있다.

경남도도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의원을 상대로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며 "혹여나 4대강 사업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서로 입장이 어려워지면 도의 예산을 반영하는데 상당히 지장을 받을 수가 있다.

이런 점에 대해서 지사나 간부 여러분께서 각별히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