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자연휴양림으로 가을여행"
"지리산자연휴양림으로 가을여행"
  • 함양/박우진기자
  • 승인 2010.09.14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양림관리소, 지리산숲길 안내 프로그램 운영

 "낮에는 성큼 다가온 가을의 향기를 맡으며 지리산 둘레길 체험도 하고, 밤에는 지리산의 정기를 받으며 지친 심신을 달래 수 있는 지리산자연휴양림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휴양림을 찾는 고객을 위하여 다양한 산림문화.휴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는 주중 숙박객 중 지리산숲길 안내를 원하는 10명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지리산숲길(둘레길) 안내 프로그램을 지난 6월 1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주변의 옛길, 고갯길, 숲길, 논둑길 등을 연결하여 만들어낸 도보여행코스이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길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길을 느낄 수 있어 최근 걷기열풍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1박2일’ TV프로그램에서 지리산둘레길을 소개함으로써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지리산둘레길을 걷고 싶어도 대부분 어디에 있는지, 어디가 좋은지 잘 알지 못해 망설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는 숙박이용객을 대상으로 지리산둘레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구간 거리별로 5개의 둘fp길코스가 있으며,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안내하는 코스는 지리산휴양림과 가까운 매동마을에서 모전마을(용유담)까지로 도보로 6시간 정도 소요되며, 지리산 주능선 조망이 가능한 옛 고갯길 등구재, 넓게 펼쳐진 다랭이논, 숲길 등 전 구간에 다양한 볼거리가 골고루 섞여 있다.

지리산숲길 안내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고객의 사정 및 연령 등에 따라 시간 및 구간조정이 가능하며 지리산숲길을 걸으며 마을의 전설, 역사, 시골에 사는 이야기, 나무 및 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