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무극 대가'공옥진 여사 영광서 공연
'1인 창무극 대가'공옥진 여사 영광서 공연
  • 영광/박천홍 기자
  • 승인 2010.09.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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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군은 1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10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에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29-6호 예능보유자인 공옥진 여사(79,사진)가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1인 창무극'의 대가인 공 여사는 이번 공연에서 심청가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아가! 청아~'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창무극은 영광문화원이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버 세대들과 5개월 동안 연습한 작품이다.

공 여사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받아 오던 중 지난 5월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뒤 6월 서울에서 5년 만에 공연을 선보였다.

영광군 관계자는 "공 여사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불갑산을 아름답게 수놓은 상사화속에서 창무극을 선보이게 됐다"며 "무대에 서려는 공 여사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