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자전거 인프라 구축'전력'
목포시, 자전거 인프라 구축'전력'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10.09.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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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시장, 직접 자전거 타고 자전거 도로 점검
정종득 목포시장이 지난 5일 직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면서 불편사항 및 보완할 사항을 점검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1단계 개설 구역인 백년로 ~ 영산강 하굿둑 시계 약 6.8㎞구간을 9월 5일 오후 16시부터 약 1시간동안 시관계자들과 함께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주행자 입장에서 느낀 점을 지적, 보완하도록 지시했다.

정 시장은 교차로 구간의 자전거 도로가 교통섬에서 끊긴 점, 보행로와 도로 폭 확보,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로 인한 보행권 침해 등 구간별 문제점을 상세히 꼬집어내며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함으로써 목포시의 주간선 네트워크 망이 구축됨에 따라 “자전거 교통분담율을 10% 목표로 자전거 활성화 정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체계적인 안전대책 마련, 자전거 정책 추진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대시민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 자전거가 녹색성장의 키워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2010년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1단계(백년로 4.3㎞, 녹색로 2.5㎞)구간의 6.8㎞를 개설하였으며, 2단계로 금년 하반기 연산로(연동광장 ~ 철도폐선부지) 0.9㎞, 녹색로(도청사거리 ~ 구 석현검문소) 1.2㎞를 개설할 예정이며, 3단계로 2011년에 남농로 2.0㎞, 영산로 0.8㎞ 구간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은 목포시가 정부의 친환경 저탄소 정책 일환으로 자동차 위주의 교통정책에서 보행자, 자전거를 이용한 녹색교통의 친환경 교통으로 전환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