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간선화등 추진 방향 모색
경인고속도로 간선화등 추진 방향 모색
  • 인천/백칠성.고윤정기자
  • 승인 2010.08.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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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영길시장 주재 정책조정위원회 개최
인천시는 지난 20일 송영길시장 주재로 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및 지하차도 건설사업,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루원시티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가좌IC 구간 4차로 지하차도 건설의 비효율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재협의를 통해 관리권을 이관받아 일반도로로 활용, 인천시 제일의 특화 거리로 조성하고, 루원시티는 당초 계획과 같이 입체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LH공사와 협의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지역을 동서로 단절시키고 잇는 경인고속도로를 직선화하여 양분된 도시를 통합하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청라지구 원창JCT 구간을 직선화하여 자동차 전용도로로 추진하고 기존의 서인천IC에서 인천항 기점 구간을 일반화 도로로 기능을 변경코자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에 관리권 이관을 요구했으나 국토해양부는 인천항 물류이동 등 국가 간선기능 유지와 서울방향 출퇴근 교통처리 등을 사유로 2009년 4월 서인천IC에서 가좌IC 구간을 지하고속도로로 건설하고 상부구간을 일반도로로 사용토록 합의했다.

그러나, 시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에 필요한 재원조달 불투명, 건설 이후의 유지관리비 과다 등 사업의 비효율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인천시의회도 경인고속도로 관리권 이관을 촉구하는 등 제반여건 등을 감안하여 국토해양부에 당초안인 경인고속도로 관리권 이관을 재요청 하기로 했으며, 관리권 이관 후 일반도로로 전환하여 10차선 중 6차선은 차량을 통행시키고 4차선은 보행자 중심의 가로 공원화하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정책 결정에는 경인고속도로 지하차도 건설에 소요되는 1조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시철도 2호선 또한 적기 개통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또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를 개발하는 루원시티사업도 경인고속도로 관리권 이관 재추진과 도시철도 2호선을 2014년 6월 개통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입체복합도시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