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
경남지역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
  • 경남도/이재승 기자
  • 승인 2010.08.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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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적용…창원∼진주 4900원으로 4.1%↑
경남지역 시외 및 고속버스 요금이 오는 16일부터 인상된다.

경남도는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천일고속에서 신고한 21개 업체의 시외·고속버스 운임 및 요금 변경 사항을 지난 6일자로 변경 수리했다고 9일 밝혔다.

변경 사항은 신고수리한 날부터 10일 후인 1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노선별로는 시외 직행의 경우 창원∼진주가 4700원에서 4900원으로(4.1%), 창원∼부산(서부)은 3500원에서 3700원으로(5.4%), 창원~대구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4.3%) 인상된다.

또 마산∼통영은 6100원에서 6500원으로(6.2%), 마산∼울산은 6800원에서 7200원으로(6.2%), 마산∼수원은 2만600원에서 2만1200원으로(2.8%) 오른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 우등요금은 창원~서울 2만8200원에서 2만9700원으로(5.3%), 진주∼서울은 2만1000원에서 2만2100원으로(5.2%) 인상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운송원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그에 따른 운수업계의 경영 애로로 인해 이번에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며 “이용객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인상내용은 버스터미널과 자동차에 게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