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주식시장과 금융주 약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8포인트(p, 0.07%) 내린 2755.1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12.09p(0.44%) 내린 2745.00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84p(0.53%) 내린 911.2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1.76p(0.19%) 내린 914.33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개인이,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709억원, 1393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349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기관이 2557억원, 183억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617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과 증권은 전일 대비 각각 3.81%, 3.18% 떨어졌다. 반면 방송·엔터테인먼트와 해운사는 전일 대비 각각 2.81%, 1.09%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2원 오른 1348.7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주도업종 강세와 엔터와 2차전지 등 소외주 반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에 그쳤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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