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고가' 성능개선 공사 완료…25일 밤 전면 개통
서울 '개봉고가' 성능개선 공사 완료…25일 밤 전면 개통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3.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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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교량으로 탈바꿈…보행로도 새 단장
서울시 구로구 개봉고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구로구 개봉고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개봉동과 고척동을 잇는 개봉고가가 성능개선 공사를 마치고 새 단장한 보행로를 갖춘 1등급 교량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고가가 1등급(DB24) 교량으로 성능개선 공사를 마치고 25일 오후 10시 전면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71년 건설된 개봉고가는 경인선과 남부순환로를 통과해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을 잇는 왕복 4차로 교통로다. 2019년 7월부터 노후한 교량 성능 개선을 위해 교량 상부구조를 교체하는 성능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개봉고가 왕복 4차로 중 광명 방향 2차로는 2022년 6월에 공사를 끝내고 부분 개통했다.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하는 부분은 개봉 방향 2차로다.

경인선 철도횡단 구간을 건널 수 있는 개봉고가 광명 방향 보행로도 새롭게 단장했다. 개봉동과 고척동 양측에 승강기를 설치해 교통약자 보행 편익을 높였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개봉동과 고척동을 오가는 지역주민의 이동 편익이 크게 향상돼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차량 통행이 가능해져 지역 물류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