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3억 투입해 상습 침수 도로에 자동차단 시스템 구축
정선군, 3억 투입해 상습 침수 도로에 자동차단 시스템 구축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3.21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
정선읍 봉양리 470-3번지, 덕송리 414-12번지에
CCTV, 전광판, 차량차단기 등 자동차단시설을 설치
강원 정선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정선군이 상습 침수 우려 도로에 자동 차단 시설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선군은 국비 1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하여, 상습 침수 지역인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470-3번지, 덕송리 414-12번지 일원에 CCTV, 전광판, 차량차단기 등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자동차단시설 설치로 인해, 집중 호우 등 자연 재난 발생으로 인한 도로 침수가 예상될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하고 차단기를 내려 차량의 진입을 막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으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도로를 빠르게 통제할 수 있어 인명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선군은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도로침수에 대한 관리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장만준 정선군 건설과장은 "매년 증가하는 자연 재난으로 전국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예방 사업이 필요하다"며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보완을 실시하는 동시에 선제적인 재난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