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 목적…'차로 사전 선택·우선 차량' 등 안내
국토부는 회전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입 시 서행'과 '차로 사전 선택', '회전 차량 우선 서행' 등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만들었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과 함께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회전 교차로 올바른 통행 방법을 집중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회전 교차로는 인명사고 및 차량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되고 있지만 통행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약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 교차로 내 교통사고는 매년 1000여 건에 달했다. '진입 시 양보'와 '주행 시 서행' 등 회전 교차로 통행 시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충돌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토부 등 관계기관은 회전 교차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은 회전 교차로 캠페인 홍보물을 제작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회전 교차로 접근 차량은 서행하면서 좌회전(안쪽 차로)과 우회전(바깥쪽 차로) 등 차로를 사전에 선택해야 한다. 교차로 진입 시에는 '회전 차량'이 우선이므로 회전 차량은 멈추지 말고 서행해야 한다.
또 버스와 화물차 등 대형 자동차는 회전 교차로 내 화물차 턱 구간을 이용해 인근 차선을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과 회전교차로 내 사고 발생 시 통행 방법 준수 여부에 따라 과실 비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안내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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