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 안산시을 후보,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선언
홍장표 안산시을 후보,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선언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3.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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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승리하여 100만 미래도시, 안산특례시 추진할 것!”
 

안산시을에 출마한 홍장표 후보가 19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장표 후보는 “안산에서 나고 자라 제1·2·3대 안산시의원, 제6대 경기도의원,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늘 안산시민과 함께 해왔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미 검증되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공정한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러한 부당한 공천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검토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공관위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며 이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산은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도 4개의 선거구 모두 민주당의 후보들이 당선되는 등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인 지역”이라며, “이러한 열세 속에서도 보수정당의 가치를 지켜왔다.”며, “이번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관위는 그 어떠한 이유나 설명도 없이 저를 경선 대상에서 제외하여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깊은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경선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당의 여론조사에서 제가 1위를 했으리라 확신한다.”며, “이에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공천 제고를 요청했지만, 당은 답하지 않았다.”며, “당에 오랫동안 헌신해 온 당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시스템 공천의 근간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고민 끝에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그동안 몸담았던 당을 떠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하지 않으며,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당을 떠나라는 주민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후보는 “저를 제1·2·3대 안산시의원, 제6대 경기도의원,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주민들의 뜻을 되새기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도시공학박사로서 준비한 공약, ‘100만 미래도시, 안산특례시’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후보는 제1·2·3대 안산시의원, 제6대 경기도의원,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며 100만 미래도시-안산특례시, 아파트 및 주택가 주차장 100% 확보, 재건축·재개발의 신속추진, 4호선 상록수역-안산역 구간 지하화, 신안산선 조기 개통, 상록수역 GTX-C 적기 추진, 아동 대상 범죄·성범죄·무고죄 처벌강화, 촉법소년 범죄 처벌강화, 한양대학교 안산병원 유치 및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확충, 시민건강수영장 설치, 반려동물 쉼터 및 전용 시립보건소 설치 등 다채로운 공약을 선보였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