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고, 올해 첫 전국유도대회 금 1·동 1
송도고, 올해 첫 전국유도대회 금 1·동 1
  • 서광수 기자
  • 승인 2024.03.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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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호 선수, 김민준 선수 획득
(사진=송도고)
(사진=송도고)

인천 송도고등학교 2학년 차민호 선수와 김민준 선수가 최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송도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차민호 선수는 8강전에서 우승 후보였던 방병규(보성고)를 상대로 절반 두 개로 4강에 진출했고, 준결승과 결승전에서도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차민호 학생은 작년 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하여 무제한급 동메달을 획득하고, 학년별 전국대회 출전하여 무제한급, -90kg급에서 2관왕에 실적도 올린 바 있다.

또한 김민준 학생은 8강전에서 배신우(해동고)를 연장전 접전 끝에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4강에 진출했으나, 우승 후보로 주목받는 허정재(경민고)를 상대로 굳히기 누르기를 극복하지 못 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준 학생은 23년 많은 부상을 겪으며 전국대회 8강전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부진했지만, 24년 첫 전국대회에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유도 종목은 토너먼트 경기로 대회 당일부터 결승전까지 하루에 경기를 다 소화해야 하는 종목이다. 앞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고 체력 관리를 잘한다면 올해 있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송도고 임광영 감독 및 김현용 코치는 “학생들이 유도선수로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힘쓰고 인천 유도와 송도고 유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항상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주시는 송도고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인천/서광수 기자

seolov123@naver.com